사회공헌

[해외] 화상환자 수술비 지원 조회 3393 2007-06-26

자기 얼굴보다 더 큰 붕대를 팔에 감고 해맑게 웃고 있는 까만얼굴. 네팔 까빌에 사는 서르밀라 따망(여, 6세)이다. 서르빌라는 이국 땅 한국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서르밀라는 생후 8개월 때 아궁이에 빠져 왼쪽 팔과 얼굴에 화상을 입은 후, 어렵게 응급 치료를 받았으나 팔의 피부과 손가락의 피부가 붙어 있어 성장함에 따라 손이 점점 오그라 들었다. 1000만원의 수술비가 없어 6년째 아무 치료도 없이 지내왔었다. 2007년 4월 이 소식을 들은 KCC정보통신이 수술비를 지원하여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서르밀라는 물리치료까지 무사히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갔다.

후원회 관계자는 “서르밀라가 아직 완치 된 것은 아니다.” 무리가 될 수 있어 손가락 다섯개를 한꺼번에 분리하지 못하고 세개만 먼저 시술한 상황이다. 6개월 후 경과를 지켜보고 추가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르밀라는 두손으로 본인의 머리를 예쁘게 묶는 꿈을 꾸고 있다. KCC정보통신이 서르밀라의 꿈을 이루게 해줬다.